지난 7월 24일(금) 오후 3시,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의 따뜻한 협찬과 공간 나눔 속에서 2026년 힐링음악회 「뷰티풀데이」가 열렸습니다. 80여 명의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성악과 관현악, 라인댄스, 가요, 트로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마음이 뭉클, 어머니의 ‘하모니카’
음악회의 문을 연 것은 하모니카 선율이었습니다. 종로종합사회복지관 하모니카 ‘반딧불’ 팀이 <행복>, <동숙의 노래>를 연주하자, 객석 곳곳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옛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종로종합사회복지관 하모니카 ‘반딧불’ 팀]
이어서 소프라노 신유리 님이 서정적인 가곡 <돌아가는 꽃>과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아리아 를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전했고, 가요팀 ‘아티플레어’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붉은 노을>로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였습니다.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의 라인댄스 팀도 열정적인 춤사위로 무대를 빛냈습니다.
[소프라노 신유리님]
[가요팀 ‘아티플레어’]
받은 사랑을 무대에서 돌려주다
이날 무대에는 특별한 순서가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의 지원으로 바이올린을 배운 ‘내꿈날(내 꿈의 날개를 달다)’ 멘티들이 멘토들과 나란히 무대에 올라 그 동안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연주한 <아기상어>에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고, 이어진 멘토들만의 <여인의 향기 OST> 무대에서는 고난도의 탱고 선율을 완성도 있게 소화해 내며 공연장을 매료시켰습니다.
처음엔 악기를 쥐는 것조차 서툴렀던 아이들이 어느새 늠름하게 성장해, 타인에게 위로를 건네는 연주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내꿈날(내 꿈의 날개를 달다)’ 멘티,멘토]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 ‘음악’으로 충전하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트로트 가수 문혜영 님이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관객 모두가 빨래 박수와 배 박수를 치며 <부초 같은 인생>, <미운 사내>를 함께 불렀고, <한잔해 화이팅>이 울려 퍼지자 어르신들이 하나둘 일어나 함께 춤을 추셨습니다. 앙코르곡까지 이어진 무대는 이번 「뷰티풀데이」의 가장 흥겨운 순간이었습니다.
[트로트 가수 문혜영님]
”“이번 뷰티풀데이 여름힐링음악회는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종로종합사회복지관 담당 사회복지사님 ]
2023년부터 계속되는 휴먼인러브 힐링음악회「뷰티풀데이」
「뷰티풀데이」는 2023년 시작된 이래, 병원과 복지관과 지역사회를 넘나들며 매 회차 다른 공간에서 다른 이웃을 만나왔습니다. 이번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무대도 그 여정의 한 페이지이며, 휴먼인러브는 이 하모니가 단 한 번의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 회차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이번 2026년 힐링음악회 「뷰티풀데이」를 빛내주신 모든 출연진과 자원봉사자, 종로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이 무대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주신 휴먼인러브 가족후원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휴먼인러브는 음악이 닿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겠습니다.
[휴먼인러브 자선음악회 연혁]
▷ 휴먼인러브 힐링음악회 “뷰티풀데이”(2023 ~ 현재)
▷ 해양환경보전 클래식 콘서트 “Oh, My Precious!”(2022)
▷ 휴먼인러브 희망 버스킹(2016~2017)
▷ 세브란스병원 자선음악회 “아이티 미라클콰이어”(2012)
▷ KB국민카드 소아암 환우를 위한 울랄라세션의 “신나는 파티”(2012)
▷ 동일본 지진 피해 돕기 자선음악회(2011)
▷ 시각장애인 자립 지원 서울대학교 자선음악회 “사랑으로”(2010)
▷ 필리핀 코피노 돕기 자선음악회 “With Love”(2010)
▷ 폭스캄머앙상블 자선음악회(2009)
▷ 서울시오페라단 “베르디 운명의 힘” 후원 공연(2009)
